일상생활

40대 직장인 플스5 구매 후기

채보 2024. 1. 11. 00:42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취미생활 중 하나인 플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저에 대해 소개를 드리면 
저는 평범한 40대 초반의 직장인이고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
 
플스를 구매하기까지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과연 비싼 돈을 주고 이걸 구매하는게 맞을까? 내가 게임을 할 시간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플스를 구매한 것에 대해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비록 플레이 시간은 짧을지언정 ㅋㅋㅋ

저와 같이 고민을 하고 있을 다른 분들을 위해 저의 고민을 공유해 봅니다 ^^
 

 

 플스를 구매하기로 결심하다.

 

저 같은 경우 플스를 구매하게 된 배경은 번아웃 이후 스트레스 해소 겸 취미활동이었습니다. 
다들 비슷하시겠지만 23년도는 지금까지 직장생활 중에 제일 힘든 한해였습니다. 
진짜... 막막하더라구요. 
책임감으로 어찌저찌 버티고 나서 우연히 보게된 플스 할인 정보!!
평소 게임이라고는 핸드폰으로 자동 돌리는 정도였는데 그날 따라 한번 눈에 들어온 플스가 머리를 떠나지 않더라구요 ㅋㅋㅋ
옆에서 힘들어하던 모습을 봐온 와이프는 허락을 해주었고 그렇게 구매하게 되었어요.
 

 

 과연 내가 게임할 시간이 있을까?

 
혼자만 구매를 결정하고 나서(아직 허락 받기 전 ㅋㅋㅋ) 가장 먼저 들었던 고민은 게임을 할 시간이었습니다.
회사에서 퇴근하고 아이랑 놀고 뒷정리하고 나면 11~12시인데~~
우리집은 티비가 한대인데 언제 게임을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원래 늦게자니까 늦게 하면 돼!! 라고 생각했습니다.
확실히 게임할 시간이 거의 없긴 합니다 ㅜ_ㅜ
아이가 일찍 잠들고 난 이후 다음날에 지장없을 정도로 조금씩이지만 꾸준히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해야지라기보단 아주 잠깐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정도의 느낌으로 생각해주시면 비슷할꺼 같아요.

 

 

 디지털 에디션? 스탠다드 에디션?

 
플스에도 종류가 있어???
구매하려고 검색을 해보니 종류가 두가지가 있더라구요.

스탠다드 에디션은 CD로도 플레이를 할 수 있고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서 디지털로도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버전이고
디지털에디션의 경우에는 CD는 이용할 수 없고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서 플레이하는 버전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디지털 버전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첫번째로 아이가 있다보니 저는 플스를 설치해놓고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때그때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cd까지 보관하기에는 너무 번거롭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두번째로 cd의 장점은 중고거래인데 게임할 시간도 없는데 무슨 중고거래인가요 ㅠㅠ
저에게 cd는 보관하기 힘들고 처리하기 어려운 짐덩어리였습니다.
주변에 cd를 가지고 있는 지인이 있거나 cd 보관이나 구매등 어렵지 않다면 스탠다드 버전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는 아래에서 이야기하겠지만 ps플러스를 구독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PS 플러스?

 
이건 또 머시당가요!!
플스도 구독서비스가 있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월 구독료를 지불하고 무료로 게임을 다운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구독서비스는 총 3단계가 있는데 주요 내용만 보면
 
1. 에센셜
- 월간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2. 스페셜 (추천)
- 에센셜 혜택 +
- 카탈로그라고 플스에서 제공하는 게임을 무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3. 디럭스
- 스페셜 혜택 +
- 구매 전에 일정 시간 체험이 가능한 게임 체험판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 클래식 카탈로그라고 오래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스페셜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는데 구독하게된 가장 큰 이유가 게임 카탈로그입니다.
게임을 구매하지 않고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 아주 많아요.
대표적으로 스파이더맨, 갓오브워, 고스트오브쓰시마 등 대작 게임이 많이 있습니다.
저 같이 플스가 처음이라면 무~~~조건 스페셜 이상으로 결제하세요.
하지만 주변에서 cd를 빌릴 수 있는 분이라면 천천히 구독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카탈로그에 있는 게임만 플레이해도 시간이 없어서 디럭스는 나중에 할 게임이 없을때 구독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독 서비스의 경우 주의하셔야 할께 있는데요.
카탈로그에 있는 게임들은 주기적으로 변경이 됩니다.
다운은 받아놓아도 카탈로그에서 삭제가 되면 더이상 게임을 할 수 없습니다.
손도 못 못 대보고 그렇게 보낸 게임이 몇개인지 ㅠㅠ
카탈로그에서 내려간다고 하면 일단 찍먹이라도 해보시고 나중에 세일할때 구매하셔도 됩니다.
유튜브 등에서 유명하신 분들이 있으신데 이런 정보를 잘 정리해주시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경험담을 말씀 드리자면 유튜브나 PS store를 보면 게임 세일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습니다.
최저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단어이지요 ㅎㅎㅎㅎ
하지만 저와 같은 상황이시라면 참으시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어요~~
저도 시간이 좀 지나고 유명하고 필수 게임이라고 하는 게임을 세일시즌에 이것저것 구매했는데요.
구매한건 나중에 할 수 있고 게임 카탈로그에서 게임이 사라지기 전에 플레이를 해야해서 실행도 못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세일?? 계~~~속 합니다. 
 

 장점

 

게임의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몰입도인거 같습니다. 

요 몇년간 퇴근하고 난 이후에도 머릿속에서 회사일이 떠나본 적이 없었습니다. 

항상 잠들때까지 내일까지 뭐해야하는데...이건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

그러니 스트레스가 쌓일 수 밖에 없지 않겠어요?

 

하지만 게임을 할때는 저 퍼즐을 어떻게 풀지? 저 보스를 어떻게 공략하지? 

하는 생각만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게임하는 시간동안이라도 회사를 잊을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

 

첫번째는 가격입니다. 

아무리 싸도 50만원 이상하는 기계라 이걸 사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둘째로는 게임과 일상생활과의 간격 조정이었습니다. 

플스를 샀으니 어떻겠어요?

일단 게임을 엄청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가족과의 시간이 더 소중하기 때문에 너무 빠져들지 않도록 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집돌이 스타일이고 저와 같은 상황이시라면 하나의 탈출구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러고 놉니다요 ^^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의 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ps. 올해 ps5 슬림이 나왔습니다.
소개해주는 유튜브를 보니 ps5는 단종될꺼 같다고 하지만 자주 고장나는 것도 아니고 
저는 싼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떤걸 구매하셔도 후회는 없으실꺼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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